'감자별' 하연수, 알바왕 변신 "이 시기 넘기면 못 할까봐"

입력 2013-09-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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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가 알바왕으로 변신한다.

하연수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하연수는 “처음 시놉시스 봤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엄청 빨리 읽었다. 감독님 만나서 캐릭터 이야기 하고 사소한 담소를 나눴는데 감독님이 시트콤이 장르에 욕심이 있었다”며 “연령대가 이 시기를 넘어버리면 할 수 있는 역할이 한정돼 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하연수는 “촬영 전 까지는 맞추고 열심히 준비했다. 걱정 많이 했었는데 촬영하면서 분위기 너무 좋다. 정말 다를 친하다”며 “세트 촬영 할 때 저희 집 같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 적으로 굉장히 기쁘다”고 촬영장 분위기도 전했다.

하연수는 노주현과 고경표가 운영하는 완구회사 ㈜ 콩콩의 입사를 꿈꾸는 나진아 역을 맡았다. 나진아는 다단계 피라미드 회사 루비 회원이 되려는 철없는 엄마 길선자(오영실)와 함께 단 둘이 살아가는 가난한 집안의 실질적인 소녀가장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당차게 살아가는 생활력 강한 인물이다. 하연수는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tvN ‘감자별 2013QR3’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일일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과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표 명품 시트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자별 2013QR3’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월~목요일 밤 9시 1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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