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연휴까지 얹어진 올 추석. 그러나 오랫만에 만나게 되는 친척이나 친구들이 껄끄럽기만한 이들도 있습니다. 아직 취업을 못한 구직자나 혼기 꽉찬 미혼자들, 혹은 눈치없는 시댁식구를 둔 며느리들이 그들입니다. 친지들이 모여 웃음꽃을 피워야 할 자리에서 "취직은 했니?", "시집·장가는 언제 가니?", "아기는 언제 가질래?"와 같은 듣기싫은 소리를 들을까봐서죠. 최근 온라인 설문업체 등에서 조사한 '추석때 듣기 싫은 말'을 순위별로 정리했습니다. 혹여나 내가 듣기 싫은 말을 건네는 '무개념 친척'이 되지 않도록 꼼꼼히 읽어보시고 귀향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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