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왈리드 “트위터 지분 매각 안한다”

입력 2013-09-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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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2014년 IPO 실시 전망

억만장자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트위터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주요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탈랄 왕자는 킹덤홀딩의 최고경영자(CEO)로 지난 2011년 트위터에 3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는 트위터가 연말 또는 2014년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트위터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면서 “3억 달러를 투자했고 IPO를 실시해도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탈랄 왕자는 씨티그룹과 뉴스코퍼레이션 등에 대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금융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트위터는 지난 12일 IPO를 신청했다.

탈랄 왕자는 “트위터는 3억명의 고객이 있으며 하루 5000만건의 트윗이 올라온다”면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는 지식이 풍부하고 믿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탈랄 왕자는 “트위터의 가치가 100억 달러라고 시장은 보고 있지만 실제로 140억~15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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