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율, 일본 언론사의 서머스 지명설로 2원 상승

입력 2013-09-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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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마감장에서 상승 반전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오른 달러당 108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0원 내린 달러당 1084.0원에 개장했으나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이는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을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할 것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서머스는 양적완화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그가 의장으로 임명되면 양적완화를 앞당겨서 끝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서머스가 차기 연준 의장에 유력하다는 일본 언론사의 보도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환율은 상승했다”고 말했다.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추석연휴 기간이 겹침에 따라 우리 외환시장은 이달 4번째 주에 FOMC 개최결과에 따른 영향이 나타날 것이며, 환율은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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