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4관왕 주크박스 뮤지컬 '저지보이스'… 내년 1월 17일 최초 내한공연

입력 2013-09-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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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저지보이스'의 한 장면.(사진=(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미국 원조 아이돌 포시즌스의 음악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 한국을 찾는다.

포시즌스는 1960년대 활동할 동안 빌보드 차트 TOP 40에 총 29곡이 진입했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팝그룹이다. 이들의 음악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저지보이스(Jersey Boys)’가 오는 2014년 1월 17일 서울 용산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국내 최초 내한공연을 한다.

제작사에 따르면 2005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1750만 관객이 관람했고, 12억 달러 (약 1조2984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 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엔드 외에도 라스베이가스, 전미투어, 캐나다, 호주, 남아공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연됐으며, 아시아에서의 공연은 싱가포르 투어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뮤지컬 '저지보이스'의 한 장면.(사진=(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또한 주크박스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2006년 토니어워즈에서 최고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조명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주크박스 뮤지컬 답게 음악적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작품의 오리지널 OST는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앨범 수상했으며, 이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개막 이후 2008년 영국 올리비에 어워즈 ‘최고의 뮤지컬상’을 탔다. 2008년, 2010년, 2011년에는 라스베가스 ‘최고의 쇼’ 선정되는 등 전 세계 42개 주요 어워즈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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