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동시만기 큰 이슈 되지 못할 것”-우리투자증권

입력 2013-09-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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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9월 동시만기일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9일 판단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올 들어 만기효과가 대폭 축소됐다”며 “거래세 부과로 인해 우정사업본부가 차익거래시장에서 떠났고 변동성의 하향 안정화로 인해 베이시스의 변동폭도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8월 옵션만기 직후 외국인 중심의 차익매도가 6000억원 이상 진행됐는데 추세적으로 본다면 지난해 연말부터 유입된 외국인 매수차익잔고의 3차 청산 정도로 간주된다”며 “이같은 시장환경을 종합해보면 만기효과는 상당히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9월 동시만기는 시장 추세를 단절시키는 변수가 아닌 강화요인”이라며 “기존의 매수관점의 대응을 유지해도 좋을 만큼 무난한 만기”라고 말했다.

특히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에 따른 배당 매력 부각도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며 “9월 동시만기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배당향 프로그램매수가 수급적인 근거”라고 강조했다.

다만 “시리아사태와 중국 경제지표 발표와 같은 매크로 변수가 복병이 될 수 있다”며 “외국인의 야간선물 포지션을 꼼꼼히 살피는 정도의 기본적인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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