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기청장, APEC서 ‘창조경제·벤처창업 생태계 방안’ 발표

입력 2013-09-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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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중소기업청장(왼쪽 네 번째)은 7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중소기업·여성 합동장관회의에 참석해 ‘창조경제와 벤처창업 생태계 방안’을 발표했다.(사진제공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은 한정화 청장이 7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중소기업·여성 합동장관회의에 참석해 ‘창조경제와 벤처창업 생태계 방안’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한 청장은 “한국은 과거 선진국을 모방하고 추격하는 모방형(Fast follower)전략에 선도형(Fast mover)전략을 중시하는 창조경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창조경제를 꽃피우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업가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창업생태계 환경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시장확대 △엔젤투자, 모태펀드, M&A 등을 통한 투자확대 △기술사업화 △공정거래를 위한 기업인들의 의식개혁 △젊은이들의 기업가적 역량 강화를 위한 인큐베이팅, 교육 등의 인프라 구축 △실패 비용의 최소화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청장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한국 정부는 ‘창업→성장→회수→재투자ㆍ재도전’의 선순환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청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및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당 국가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니 중소기업부 하산 장관과의 회담 때 양국은 주요 교역·투자 대상이자 경제협력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그린비즈니스센터(GBC, Green Business Center)를 통한 협력ㆍ투자연계 등의 성장창출이 이루어지도록 한국의 녹색기술 보유 기업과 인니 기업 간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체스 미국 상무부 차관과는 한미 FTA가 발효 1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양국 중소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공감했다. 미국 측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활용확대를 위해 한국이 주최하는 “한미 FTA 활용 회의”에 미국 관련 부서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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