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년 만에 국채 선물 거래 재도입

입력 2013-09-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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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18년 만에 국채 선물 거래를 재도입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이날 국채 선물 파생상품 거래가 시작됐다.

왕밍 상하이야오즈자산운영 파트너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기대 이상의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투자자들이 국채 선물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증권사와 뮤추얼펀드, 개인투자자 등만이 거래할 수 있으며 중국 채권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은행과 보험사는 제외됐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 정부는 금융자유화의 일환으로 20년 전 국채 선물 거래를 도입했으나 투기 열풍이 거세지는 등 부작용에 1995년 거래를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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