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B광주은행이 연 최고 3.6% 금리를 제공하는 고정금리 재형저축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일로 부터 7년간 변동없이 적용되는 기본금리 3.1%와 우대금리 최대 0.5%를 제공해 최대 3.6%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광주은행 급여우대통장, 선생님사랑통장, 공무원프리미엄통장 가입 고객 중 급여이체(70만원 이상) 실적이 있는 경우 및 KJB가맹점우대통장 보유고객 중 가맹점 대금이 입금되는 경우에는 0.2%를 제공한다.
또 예금 가입기간 동안 신용(체크)카드 결제금액이 2000만원 이상일 경우 0.2%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가입 후 7년간 광주은행 통장을 통한 예약이체 납입 횟수가 50회 이상인 경우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JB고정금리재형저축의 또 하나의 강점은 비과세 혜택이다. 연간 1200만원(분기당 300만원)까지는 이자소득세 14%가 붙지 않는다. 다만 농어촌특별세 1.4%만 뗀다.
세제 혜택이 있는 만큼 가입 자격은 제한된다. 연봉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자영업자만 통장을 만들 수 있다. 계약기간은 7년으로 만기일 1영업일 이전까지 신청하는 경우에 한해 1회, 3년 이내 만기연장이 가능다.
윤오중 개인영업전략부장은 “정부의 서민금융 정책에 부응하고 중산층의 재산형성과 금융상품 선택권 확대를 위해 상품을 개발했다”며 “광주은행은 향후에도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