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중견기업 대상 ‘성과공유제 사내전문가’ 육성

입력 2013-09-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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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는 중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공유제 사내전문가’를 본격 육성한다. 그동안 대기업과 1차 협력사(중견기업)에 집중된 성과공유제를 2·3차 협력사로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동반위는 5일 오뚜기, 희성전자, 조선내화 등 1차 협력사 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성과공유아카데미를 대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6일까지 이틀간 성과공유제 이론, 과제발굴 방법, 계약서 작성, 공유모델 및 우수사례 등 생산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성과공유제란 수·위탁기업간 사전 약속된 공동혁신활동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고, 이를 사전에 합의한 방법으로 공유하는 제도다.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성과공유제 확산방안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86개 기업이 성과공유제를 도입했다. 이중 대기업 53개사, 공기업 31개사, 중견기업 2개사로 중견기업의 참여는 아직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중견기업의 성과공유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와 14개 중견기업이 성과공유 자율추진협약을 체결해, 2·3차 중소 협력사와 사전계약 및 공정한 사후 성과배분 협약을 약속한 바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금년에 6회에 걸친 성과공유아카데미에 대기업 뿐 아니라 1차 협력사를 참여시켜, 250여명의 사내전문가를 육성할 것”이라며 “신규모델 및 매뉴얼 개발, 현장코칭 등을 통해 성과공유제 인프라가 부족한 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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