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 적극적 ‘사자’에 1950선 회복

입력 2013-09-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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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적극적 ‘사자’에 힘입어 195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62포인트(0.96%) 오른 1951.65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0.63포인트 뛴 1943.66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지만 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가며 3개월여만에 1950선 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이 5133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56억원, 1100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50억원, 비차익거래 1417억원 순매수로 총 196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의료정밀(-1.88%), 기계(-0.29%)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서비스(1.72%), 보험(1.40%), 통신(1.22%), 철강금속(1.18%), 전기전자(1.15%), 화학(1.14%) 등이 1% 이상 뛰었고 전기가스(0.97%), 제조(0.94%), 비금속광물(0.92%), 음식료(0.85%), 유통(0.81%) 등도 호조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갤럭시기어’를 공개한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136만원선을 회복했고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현대차(0.62%), 현대모비스(1.62%), 기아차(0.92%) 등 현대차 3인방도 동반 상승했다.

블록딜 우려에 전일 급락했던 삼성생명도 2% 반등에 성공했으며 네이버도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45만원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 화재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에 닷새만에 하락전환했고 현대중공업(-0.43%), 삼성화재(-0.2%)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비롯한 5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0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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