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BOJ 회의 결과 앞두고 혼조세…닛케이, 0.04%↓

입력 2013-09-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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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5일 오전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유럽에 이르기까지 이번 달에 각국 중앙은행들이 통화 정책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증시에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04% 내린 1만4048.93을, 토픽스지수는 0.02% 상승한 1156.5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36% 하락한 2120.00,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9% 오른 8122.70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88% 상승한 2만2523.24를, 싱가포르 ST지수는 0.86% 오른 3041.2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미국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는 미국의 경제회복에 대한 안도감을 안기는 동시에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이달 중 시행될 것이라는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됐다. 시장은 미국 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의 지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오는 6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18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달에는 16만2000명 증가했다.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결과에서 BOJ가 경기판단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BOJ는 지난 7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회복이라는 표현을 썼다. 지난달에는 경기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특징 종목으로 자동차 주가 강세를 보였다. 혼다와 닛산이 각각 2.04%, 0.69% 상승했다. 토요타는 0.64% 올랐다.

중국 증시는 베이징 시 당국이 환경오염을 줄이려고 2017년까지 시내 차량 수를 600만대 이내로 관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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