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원자력발전 기능 인력 양성 지원

입력 2013-09-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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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평해공고와 산학협력 양해각서

▲백흥건 효성 전력PU 사장(오른쪽)과 백기흠 평해공고 교장(왼쪽) 산학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효성은 원자력 부문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경북 울진 소재 평해공업고등학교와 전문 기능 인력을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효성은 MOU를 계기로 자체 생산하는 원전용 중전기기(초고압변압기, 차단기 등)의 정비, 유지보수 등 전문 기능 인력양성에 주력한다.

효성은 이를 위해 평해공고 학생들에게 원전 기자재 관련 전문 지식 및 정보,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우선 임직원들의 특강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직접 교육하고,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 2013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취업 기회를 부여한다.

백흥건 전력PU장(부사장)은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이 세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지만, 선진국 수준의 일부 원전 기능 인력에 대한 육성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평해공고의 인재들이 원전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해공고는 2011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자력발전설비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원자력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2013년엔 원전전기제어과, 원전산업기계과 등을 신설해 원자력발전 설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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