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00원 내외 등락 예상”-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4일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내외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현 연구원은 “이머징 아시아 금융시장 불안과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현상이 추세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달 각종 이벤트들을 감안하면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테이퍼링(tapering) 추진에 따른 달러화 추가 강세 가능성도 원화 절상 흐름을 제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국내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경기의 더딘 회복 흐름도 원화 강세폭을 제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 1100원을 중심으로 제한적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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