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헨릭 스텐손(37ㆍ스웨덴ㆍ사진)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역전 우승했다.
스텐손은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ㆍ721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ㆍ88억5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스텐손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스티브 스트리커(46ㆍ미국ㆍ20언더파 264타)를 두 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세르히오 가르시아(33ㆍ스페인)는 2오버파를 쳐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2001년부터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한 스텐손은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2006),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2007) 등 통산 6승을 거뒀다.
PGA투어에는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그해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8언더파 276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전날까지 공동 19위였던 최경주는 최종일 3오버파로 고전, 플레이오프 3차전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