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협력사 자금지원… 명절 앞두고 8000억원 조기지급

입력 2013-09-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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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추석 자금사정 지원, 내수활성화 위한 온누리 상품권도 구입

LG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지원을 위해 납품대금 8000억원을 추석 전으로 앞당겨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원은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3000억원 △LG디스플레이가 4400억원 △LG유플러스가 300억원을 명절 전인 13일까지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LG화학과 LG CNS,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등도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추석 연휴 전 모두 지급한다. 특히 전통시장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 직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들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사업장 인근의 장애인복지관, 결연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저소득 아동 및 독거어르신과 함께 송편 빚기 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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