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이석기 체포동의안, 상식 입각해 정할 것”

입력 2013-09-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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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 처리와 관련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가치, 국민의 상식에 입각해 당의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천막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어떤 세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그 상대가 국정원이든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이든 민주당은 두려움 없이 맞서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켜낼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정당으로서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오늘 국회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정원발 공안사건의 진의가 무엇이든 사건은 사건, 개혁은 개혁”이라며 “이를 부정하는 세력은 그 누구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혹여라도 이번 사건에 민주주의 수호와 국정원 개혁을 회피하기 위한 나쁜 의도가 손톱만큼이라도 있다면 일찌감치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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