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광시야각기술’ 美테스트서 호평

입력 2013-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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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에서도 VA보다 앞서, 모바일에 이어 TV에서도 기술력 입증

LG디스플레이는 자사의 광시야각기술인 IPS가 미국 인증기관의 테스트 결과 울트라 HD 제품에서도 VA대비 우수한 품질을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LG측은 지난 29일, 세계적인 제품안전시험 및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은 IPS기술을 사용한 84인치 UHD제품(모델명 84LM9600)과 VA기술을 쓴 85인치 UHD 제품(모델명 UN85S9AF)의 성능 비교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의 광시야각 기술이 미국 인증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입증받았다. 사진은 미국 인터텍의 인증마크 모습. (사진제공 LG디스플레이)

이번 인터텍이 평가한 제품은 2012년 하반기 출시한 84인치 UHD TV와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85인치 UHD TV로 시장에 출시된 LCD TV중 최고의 해상도와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인터텍은 각 제품의 표준화질모드에서 시야각 평가의 세가지 지표인 △색차(Color Shift), △시인성(Viewability), △감마왜곡율(Gamma Distortion Ratio)에 대해 테스트했다.

각 지표는 화질의 구성요소인 △색상(Color), △명암(Contrast), △휘도특성(Gamma)이 정면에 비해 측면으로 갈수록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를 측정하는 값이다. 시야각에 따른 화질 변화를 알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평가결과 LG디스플레이의 IPS기술을 채택한 84인치 UHD제품이 VA기술의 85인치 제품보다 색차는 65%, 감마왜곡율은 94%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인성은 73% 좋은 것으로 나타나 IPS가 VA보다 전반적인 시야각 화질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됐다.

이는 IPS기술을 채택한 84인치 UHD TV가 어느 방향에서 보든지 정면에서 보는 화면과 동일한 화면을 볼 수 있을 정도의 우수한 화질을 제공하는 반면, VA기술의 85인치 UHD TV는 상대적으로 시야각에 따른 화질 변화가 있어 정면과 측면에서 보여지는 화면이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LG디스플레이의 프로모션담당 이정한 상무는 “이번 인터텍의 테스트 결과 모바일 제품뿐만 아니라 UHD TV에서도 IPS 광시야각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된 셈”이라며 “세계적인 공인 인증 기관인 인터텍이 LG디스플레이의 IPS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인 만큼 UHD시장에서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IPS의 우수성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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