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전체 절반이 조경시설 아파트 주목

입력 2013-09-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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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서초 잠원’, 친환경 입지 살려 공원같이 꾸며져

▲삼성물산이 이달 분양하는‘래미안 서초 잠원’의 단지내 조성되는 잔디광장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서울 강남에 단지 전체의 절반이 조경시설로 이뤄진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친환경 주거공간 확보와 힐링이 대두되는 사회적 추세를 반영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서초 잠원’은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와 신동근린공원이 가까운 이점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단지로 조성된다.

이달 분양되는 이 아파트는 회색빛 콘크리트로 대표되는 강남 중심에 숲과 정원을 모티브로 한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단지로 설계했다. 16%대의 낮은 건폐율과 40%대의 높은 조경률로 단지 전체의 절반을 조경거리로 조성한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외곽에는 풍성한 마을 숲이 조성된다. 단지 내는 270m의 즐거운 테마보행로로 꾸며져 도심 속 고품격 정원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수경시설이 있는 잔디광장과 생태계류원, 티가든, 실외텃밭, 왕벚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해 자연스럽게 이웃 주민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녹지공간 곳곳에는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소품 배치로 주민들이 고급주택 정원을 거닐고 있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강남 대부분 아파트가 단순 주거의 개념이 강했지만 소비자들의 성향이 휠링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아파트 단지 내 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며 “단지 안에서 자연친화적인 생활로 삶의 질을 높여가는 단지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서초 잠원’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대림 아파트를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에 843가구(전용면적 59~133㎡)로 재건축해 전용 84~104㎡ 1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또 삼성물산은 전용 84㎡ 일부 물량을 8억8000만원대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인근에 위치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전셋값보다 최고 7000만원 가량 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전셋값은 9억2000만~9억5000만원 수준이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987만원으로 책정돼 강남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3000만원을 밑돌았다. 최저 8억8000만원에서 최고 10억 초·중반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것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408-1번지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되며 오는 6일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6년 5월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2-569-31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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