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 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중고 아이폰에 대한 보상 판매에 돌입했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부터 미국 매장에서 고객들이 쓰던 중고 아이폰에 대한 보상 판매를 시작한다고 WSJ 인터넷판이 전했다.
애플 측은 “기존의 아이폰을 가진 고객들을 지원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보상 판매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보상 판매 형식은 중고 아이폰을 갖고 오는 고객들에게 새 아이폰을 살 때 사용할 수 있는 신용(credit)을 제공하는 형태”라고 밝혔다.
애플 측은 전원이 켜지는 아이폰을 대상으로 최대 280달러까지 가격을 보상할 방침이다.
한편 애플은 다음 달 저가 아이폰을 포함해 두 종류의 아이폰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보상판매 전략이 내달 출시될 신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