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임급교섭 견해차 확인…28일 교섭재개

입력 2013-08-27 19:1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기아자동차 노사가 27일 임금협약 교섭을 재개했으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28일에도 교섭을 이어가는 가운데 여의치 않을시 29~30일 2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사는 이날 오후 광주공장 연구동 3층에서 이삼웅 사장과 배재정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6차 본교섭을 열었다.

지난 6일 노조가 5차 본교섭 후 교섭결렬을 선언해 중단된 지 21일 만이며 쟁의행위 개시 후 가진 첫 교섭이다.

노사는 2시간여 동안 진행된 교섭에서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하고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회사는 노조가 요구한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노조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하루 4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28일 교섭에서도 성과가 없으면 30일 2차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추가 파업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