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사진제공=연합뉴스)
전 중국 충칭시 당 서기 보시라이가 화제다. 특히 장쯔이 성접대설로 인해 보 서기의 여성 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0일 보 전 서기의 '정부 리스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홍콩 원후이보의 전 기자 장웨이핑 씨는 텔레그래프에 "보수적으로 잡아도 보시라이가 100명의 정부를 뒀을 것"이라고 폭로했다.
장 씨는 보 전 서기가 다롄 공직생활 시절(1988∼2000년) 그의 추문을 폭로하다 투옥되는 등 탄압을 받았고 이후 캐나다에 정착해서도 계속 보 전 서기의 비리를 추적해 왔다.
이른바 '보의 여자들'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중국중앙(CC)TV 앵커들, 영화배우, 또 충칭 시 여자 간부와 여자 경찰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실제로 보시라이 부부는 다롄 TV의 유명 여성 앵커였던 장웨이제(張偉傑) 실종사건과 깊이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홍콩 밍보는 심지어 보 전 서기의 돈줄 역할을 해 온 쉬밍 다롄스더그룹 회장이 보 전 서기에게 100여 명의 여자를 '바쳤고' 그 가운데에는 배우 장쯔이가 포함돼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