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글로벌 지표 호조 상승…닛케이, 2.38% ↑

입력 2013-08-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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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3일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호조가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2.38% 상승한 1만3683.82를, 토픽스지수는 2.16% 상승한 1143.6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58% 상승한 2097.10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9% 오른 3098.3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3% 오른 2만2054.44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6% 상승한 7873.94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HSBC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의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4주 이동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500건으로 2007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도 전월대비 0.6% 상승했고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올랐다.

미국 8월 제조업 PMI 속보치는 53.9를 기록했다. 지수는 50을 웃돌면 경기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마킷이 집계한 8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복합PMI는 51.7로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튜 셔우드 퍼페추얼인베스트먼츠 리서치 담당 대표는 “미국과 유럽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가 글로벌 시장 전체에 호재로 작용했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양적완화로 인한 가격 왜곡 현상이 사라지는 것을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증시는 자동차 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토요타가 3.47% 상승했고 닛산은 4.23% 올랐다. 마쓰다는 5.13% 급등했다. 정밀기기 제조업체 시티즌홀딩스가 5.28% 뛰었고 UFJ파이낸셜그룹은 2.19%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제조업 경기 확장으로 상승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젬데일과 차이나반케는 각각 0.31%, 0.42% 상승했다. 중국건설은행은 0.4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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