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방송 사고 이후, 네티즌 "과연 실수일까?"

입력 2013-08-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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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캡처)

20일 오후 SBS ‘8뉴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가 송출된 이후 시청자와 네티즌의 실망감과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방송 후 SBS는 공식을 입장을 통해 의도한 사진이 아니었으며, 담당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청자와 네티즌의 충격은 가시질 않고 있다.

방송 직후 한 네티즌은 “좀 전에 있었던 방송입니다. 세상에 이래도 됩니까”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SBS 뉴스 방송사고…. 이건 심각하다. 전 대통령 비하사진이라니. 아무리 실수라도 이건 아니다”며 냉소적인 푸념을 했다.

일부에선 “과연 사고일까? 사고를 빙자한 고의”, “SBS 뉴스 사고가 방송사고가 아니라는 점에서 상당히 충격적이고 떨린다” 등 고의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SBS ‘8뉴스’는 ‘특파원 현장 일본 수산물 방사능 공포’ 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후쿠시마산 가자미류 방사능 검출량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문치가자미와 돌가자미의 출하금지 기준량이 공개됐고, 화면 하단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사진이 희미하게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