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인도가 금융위기에 직면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급락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92포인트(-2.35%) 급락한 537.57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오후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코스닥지수는 인도의 금융 위기설 영향으로 코스피지수와 함께 동반 급락세를 연출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억원, 1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종목 하락한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비금속이 각각 –4.48%, -4.44% 급락했다.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제약, IT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종이목재, 유통, 오락문화 등은 3% 이상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서울반도체만이 2.45% 상승했다. 동서, 포스코ICT, 파라다이스, 셀트리온 등은 2~3% 이상 하락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1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 816개 종목이 하락했다. 31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