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중기 R&D·지식재산 창출 지원 본격 시작

입력 2013-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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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및 지식재산 창출 지원을 본격 시작한다.

신보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함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산기협 회관에서‘중소기업 R&D 및 지식재산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세 기관이 가지고 있는 고유 기능과 사업을 바탕으로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우수한 기술력 및 지식재산을 보유한 창업·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구현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산기협과 △우수 R&D·지식재산 보유기업 추천 및 보증지원 △신기술 인증기업 추천 및 보증지원 △지식재산 보증 신청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등을 위해 협력하고 생기원과는 △우수 파트너기업·기술이전기업 추천 및 보증지원 △R&D 보증기업 기술컨설팅 △전문인력에 의한 보증 심사자문 등을 실시한다.

신보는 창업·중소기업의 R&D 및 지식재산 창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개발자금보증 및 사업화자금보증 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이전자금보증 및 지식재산 가치평가보증 그리고 지식재산 우대보증 제도를 마련, 지식재산 창출부터 거래·사업화·활용 등 전 단계를 지원하는 맞춤형 보증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신보는 이를 통해 총 30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택 전무이사는 “중소기업의 R&D 및 지식재산은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한 핵심적 요소임에도 그간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R&D 투자기업과 지식재산 보유기업 자금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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