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 경계매물에 이틀째 하락…낙폭 제한적

입력 2013-08-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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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따른 기관의 경계매물에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7포인트(0.13%) 하락한 1917.64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 지표로 인해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79포인트 떨어진 1917.32로 개장했다. 장 내내 이어진 기관의 ‘팔자’가 지수 압박했다. 다행히 외국인과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다졌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06억원, 656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1694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80억원, 비차익거래 1621억원 순매도로 총 190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가 1% 이상 조정을 받았으며 음식료업(-0.80%), 유통(-0.47%), 통신(-0.43%), 전기전자(-0.40%), 금융(-0.34%), 보험(-0.30%) 등도 고전했다. 반면 건설(0.65%), 섬유의복(0.62%), 증권(0.43%), 은행(0.43%), 운수장비(0.35%)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시총 상위종목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128만원대로 밀려났고 현대차(-0.85%), 포스코(-0.75%), 삼성생명(-0.75%), SK하이닉스(-0.52%), 신한지주(-0.97%), LG화학(-0.52%), SK텔레콤(-1.16%) 등도 동반 하락했다. 오전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에 급등하던 현대상선은 오후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7.91%나 미끄러졌다.

반면 현대모비스(0.56%),는 외국인 ‘러브콜’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현대중공업은 업황 회복 기대감에 2.55%나 뛰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한 3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419개 종목이 내렸다. 9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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