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수익개선 시간 걸릴 듯 ‘목표가 하향’-동양증권

입력 2013-08-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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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14일 KDB대우증권에 대해 수익성이 개선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KDB대우증권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4% 줄어든 72억원을 기록했다”며 “채권관련손실과 STX 팬오션 채권 상각, 프랍 트레이딩 부문 손실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 불활실성에 따른 개인 투자심리 악화로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부문 수익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심리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 침체가 해결돼야 하는데 경제환경 및 인구구조적 문제로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증권사는 오는 29일부터 IB기업대출이 가능해졌다”며 “그러나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로 인해 공격적인 대출확대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실질적 수익 증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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