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라이프] 6년간 아파트 옥상에‘바위산’쌓은 괴짜 교수

입력 2013-08-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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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바위산 펜트하우스'. 데일리메일캡쳐

중국 베이징에서 한 괴짜 교수가 아파트 옥상에 ‘바위 펜트하우스’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장린 교수는 지난 6년에 걸쳐 바위와 관목을 아파트 옥상으로 옮겨 펜트하우스를 만들었다.

장 교수는 자신만의 ‘꿈의 집’을 짓는데 성공했지만 아파트 관리자와 주민들의 원성을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민들은 옥상에서 그가 작업할 때 들리는 소음을 감수하며 살아야 했다. 한 주민은 “위에 다락방이 있었는데 그가 그것을 떼어내고 바위산을 쌓았다”며“배수관도 뜯어내서 물이 새고 천장에 금이 갔다”고 말했다.

베이징시 공무원은 “장 교수는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펜트하우스가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는 이상 철거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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