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챔피언십 3R “탱크샷은 어디에”…타이거 우즈도 3오버파 부진

입력 2013-08-11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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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최경주(43ㆍSK텔레콤ㆍ사진)가 2라운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경주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로체스터의 오크힐 골프장 동코스(70파ㆍ7145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ㆍ89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중간합계 이븐파 212타로 공동 30위권을 유지했다.

3명의 ‘코리안 브라더스’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한 최경주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7번홀(파4)까지 파로 막았지만 8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만 두 타를 잃었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반전이 기대됐다. 이후 11번홀(파3) 파를 시작으로 모든 홀을 파에 만족, 더 이상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6개를 몰아치던 전날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그렇다고 결과 예측은 이르다. 상위권 선수들과 타 수 차이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2라운드 때 보여줬던 집중력이라면 충분히 해볼 만하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38ㆍ미국)는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합계 4오버파 214타로 공동 49위로 경기를 마쳤다. 필 미켈슨(43ㆍ미국)도 부진했다. 8오버파를 쳐 합계 10오버파 220타로 70위권이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12일 오전 4시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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