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율, 0.8원 내린 1112.2원…‘보합세’

입력 2013-08-09 15:5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112.2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0원 내린 달러당 1108.0원에 개장했으나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로 그 폭이 줄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주요 선진국 통화와 비교해서 달러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주에도 중요한 경제지표가 나오지 않는 등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환율은 수급공방에 따른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에 출구전략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반해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미 양적완화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