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월드워G’로 아수라장 ‘G2 이벤트’ 패러디

입력 2013-08-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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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LG전자의 LG G2 무료 배포 행사 사고를 비꼰 '월드워Z' 패러디물 '월드워G'. 출처 SLR클럽
“월드워Z가 월드워G로 바뀌었다?”

발 빠른 한 네티즌이 9일 한강 난지공원에서 벌어진‘하늘에서 LG G2가 내린다면’ 이벤트 사고를 비꼰 패러디물을 올려 화제다.

패러디 대상이 된 포스터는 좀비 영화인 ‘월드워Z’. 포스터에 등장하는 헬기는 LG G2 교환권이 들어있는 풍선으로 바꾸고, 행사장의 사람들은 공짜에 눈이 먼 좀비로 표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LG G2가 좀비 마케팅을 하는 거냐”, “아수라장이 된 이벤트 상황이 머리에 쏙 들어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행사 참가자들을 좀비로 표현하는 것은 너무 심했다” 등의 다소 과격한 표현에 대해 지적하는 글도 상당수 있었다.

한편, LG전자가 LG G2를 홍보하기 위한 이날 이벤트에는 400여명이 몰리면서 경품을 노린 일부 참가자들로 인해 20여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다른 지역 행사는 원점에서 면밀히 재검토할 것”이라며 “도의적 책임을 지고 부상당한 참가자에 대한 치료비는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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