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입교식 개최…제2의 청년창업사관학교 꿈꾼다

입력 2013-08-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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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벤처기업 육성를 위한 ‘스마트 벤처창업학교’가 입교식을 갖고 성공창업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중소기업청은 8일 남민우 청년위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입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업학교는 미래 일자리 창출을 이끌 콘텐츠, 앱, 소프트웨어 융합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의 실전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과 사업화를 단계별로 일괄 지원한다.

중기청은 지난 6월부터 4주간 신청자를 모집, 2차에 걸친 서류와 발표심사를 통해 수도권 지역 55개 팀을 선발했다. 이번 창업학교 입교생들에게는 앞으로 7개월간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이 과정에서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이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입교생들은 먼저 3주간의 사업계획 수립 교육과정 동안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보유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게 된다. 이후 사업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45개 창업팀은 2주간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는다.

또 15주간 창업학교 내 전용 개발공간에서 분야별 전문 멘토링과 개발·마케팅 교육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개발 결과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최종 40개 창업팀은 마켓 등록, 지재권 등록, 홍보물 제작 등을 비롯해 기업 제휴, 투자 연계 등의 사업화 기회를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우수 졸업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의 추가 자금 제공과 함께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및 정책자금 등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창업학교는 내년 2월까지 7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창업팀 졸업 후에도 5년간 졸업기업의 경영 성과 등을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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