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임종룡 회장, 소통경영 위한 현장행보

입력 2013-08-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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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임종룡 회장이 농협은행 가락시장지점을 방문하여 지점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NH농협금융 임종룡 회장이 본격적인 현장과의 소통경영에 나섰다. 농협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7일 농협은행 가락시장지점과 가락공판장을 방문해 영업현황을 보고 받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방문에서 임 회장은 인근 영업점(가락남지점) 직원들까지 함께 참여해 두시간 동안 이어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일선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임종룡 회장은 직원들에게 “금융환경이 어려워질수록 일선 영업점의 분발과 직원 개개인의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일선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임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현장과 소통을 강조해 왔으며 실제로 지방 출장의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당 지역의 영업점을 방문해 왔다.

또 금융지주 내부의 소통에도 관심을 갖고 지주사 팀장급 직원과의 오찬에 이어 전 직원과의 조찬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지난 7월 말부터는 바쁜 일정 중에도 부서별ㆍ팀별 대화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임 회장은 연말까지 매월 2회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영업환경을 파악하고 일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조직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한편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농협금융의 조직문화는 구성원간 유대감이 강하지만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단점이 일부 있었다”며“조직내 소통 활성화가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조직문화 단점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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