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단기 실적악화 우려 ‘보유’-IBK투자증권

입력 2013-08-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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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단기실적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안지영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79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947억원으로 3.8% 감소해 3분기 연속 역신장을 기록했다”며 “고가 화장품 영업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중소형 화장품 업종의 밸류에이션 조정에도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고성장 모멘텀이 반영됐었다”며 “그러나 작년 3분기 방문판매의 일시적인 회복으로 인한 부담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는 기타 채널들의 명절특수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방문판매 사업은 2년 연속 낮아진 기저 상황에서도 구조적인 역신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단기 실적 악화뿐만 아니라 핵심 사업 모델에 대한 고민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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