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전범기 사용 ‘문제없다’ 공식 견해 작성 중”

입력 2013-08-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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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전범기(욱일승천기) 사용이 ‘문제없다’라는 공식 견해를 작성 중이라고 5일(현지시간) 일본 우익언론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욱일승천기가 일장기와 함께 일본을 상징하는 깃발로 자위대가 오랫동안 사용해왔으며 국제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전범기의 의의를 국내외에 재차 강조해 한국의 반일 풍조를 견제하려 하고 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축구 동아시아컵 한일전에서 한국 응원단이 역사 문제를 거론하는 현수막을 내걸자 일본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항의했다.

이에 한국축구협회는 일본 응원단이 전범기를 흔든 것이 발단이라고 반박하는 등 한국에서 전범기는 역사적 아픔을 불러 일으키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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