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엔터테인먼트사업 분할 제안 거절

입력 2013-08-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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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지분 보유, 사업 성공에 필수적”

일본 최대 소비자가전업체 소니가 엔터테인먼트사업을 분할해야 한다는 다니엘 롭 서드포인트 최고경영자(CEO)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소니는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롭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100% 지분 보유는 엔터테인먼트사업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헤지펀드 거물인 롭은 소니가 엔터테인먼트사업을 분할해 기업공개(IPO)를 실시하고 나서 여기서 조달한 자금을 핵심 사업 확대에 써야 한다고 압박했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는 “엔터테인먼트사업은 우리 회사 전략에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 부문의 성장을 확인시키고 수익성을 개선하며 전자나 서비스 등 회사 내 다른 사업과의 적극적인 통합을 이룰 것임을 굳게 다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니는 이번 분기 실적 발표부터 엔터테인먼트사업부의 성적을 별도로 밝혀 투자자들이 더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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