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물량은 이미 소진…본사에 추가 물량 확보 요청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바 코리아 사장은 5일 서울 반야트리 호텔에서 열린 재규어 스포츠카 ‘F-TYPE’의 국내 공식 출시 행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최근 호주에서 있었던 본사임원들과의 미팅때 한국에 물량을 공급해 달라고 주문했다”며 “한국시장에 주어진 8~9월 물량은 이미 매진됐으며 9~10월 물량 확보에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장은 재규어 랜드로바 전세계 시장에서 현재 5위를 차지 하고 있다.
이어 그는 “한국 시장이 세계 어떤 곳보다 급성장 하면서 본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본사와의 협상력도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F-TYPE은 이미지나 퍼포먼스를 뛰어넘어 최근 소비 트랜드인 럭셔리 인테리어도 추구하고 있다”면서 “근래에는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대구의 대경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딜러 인재를 양상 세일즈 인력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출시하는 F-TYPE은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경량화 된 F-TYPE은 재규어 신형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F-TYPE과 F-TYPE S는 3.0ℓ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각각 340마력, 최대 토크 45.9㎏.m과 380마력, 최대토크 46.9㎏.m을 발휘한다. 최상위 모델인 'F-TYPE V8 S'는 5.0ℓ 수퍼차저 V8엔진이 뿜어내는 495마력, 최대토크 63.8kg.m의 강력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