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치 동계올림픽 마케팅 본격 시동

입력 2013-08-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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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서 동계 스포츠 스타로 구성된 '갤럭시 팀' 운영

▲삼성전자 CIS총괄 전성호 부사장(왼쪽)과 삼성 갤럭시 팀 러시아 선수단이 '소치 동계 올림픽 삼성 갤럭시 팀 러시아 발표회'에서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올림픽 마케팅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동계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삼성 갤럭시 팀(Samsung GALAXY Team) 러시아' 선수단을 발표했다.

갤럭시 팀은 내년 2월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각 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국민적 응원을 통해 올림픽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동계 스포츠 스타들과 직접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등 16개국에서 '삼성 갤럭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16개국 중 첫 번째로 발표된 '삼성 갤럭시 팀 러시아' 선수단에는 2012 아이스 하키 세계선수권대회 최우수 선수인 에브게니 말킨(Evgeni Malkin) 등 다양한 동게 스포츠 스타가 선정됐다.

한편, 세계적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Maria Sharapova)는 소치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스포츠와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선수단 리더 말킨(Malkin)은 "삼성 갤럭시 팀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나에게 있어 스포츠란 단지 연습과 승리 그리고 우승 타이틀이 아니라 스스로를 믿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CIS총괄 전성호 부사장은 "삼성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가장 혁신적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삼성의 앞선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을 경험하고 즐기고, 삼성 갤럭시 팀 선수단을 통해 올림픽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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