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7월 제조업 PMI 50.3…예상 웃돌아

입력 2013-08-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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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현지시간)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9.8을 웃도는 것이다. 지수는 또 전월의 50.1에서 상승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PMI가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는 7.5%다. 경기둔화 우려가 짙어지자 리커창 총리가 수장인 중국 국무원은 최근 중소기업 세금면제 혜택과 수출 절차 간소화, 철도건설 가속화 등 이른바 ‘미니 부양책’을 내놓았다.

공산당은 이번 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논의하면서 “경제개혁을 강화하면서도 안정적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딩솽 씨티그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당초 정해놓은 목표 범위에 있는 한 중국 정부는 경제 구조조정과 개혁을 우선순위에 놓을 것”이라며 “그러나 경제활동이 목표의 하한선에 접근하면 우선순위가 안정적 성장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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