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한길, 4시30분 긴급기자회견…원내·장외투쟁 병행할듯

입력 2013-07-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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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1일 오후 4시30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가정보원 국정조사가 증인채택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데 대한 당의 대응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원내협상과 장외투쟁의 병행을 언급하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국조 출석 불응 시 동행명령 발부를 새누리당에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내달 1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김 대표를 본부장으로 하는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촉구 국민운동본부’를 설치, 현장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오전 당 회의에서 “우리는 국정조사를 통한 진실 규명을 위해 많은 것을 인내해왔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더 이상의 인내는 오히려 무책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도 다수 의원들이 장외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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