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00여개 가전업체가 참여하는 소비자 가전제품 전시회인 제2회 ‘월드가전브랜드쇼’가 다음 달 9∼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월드가전브랜드쇼는 ‘불황을 겪고 있는 가전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자’는 취지로 마련된 소비자 가전제품 전시회다.
현장에서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가판매,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혼수 특별전,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은 물론 유망한 비즈니츠 창출 기회를 엿보는 국내외 바이어와 유통·판매 관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거실, 서재, 주방·생활, 취미, 웰빙, 웨딩·혼수 등 용도별 다양한 가전 제품들이 특색 있게 구성된다.
참여 업체들은 국내 대기업 제품부터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 중소기업 제품들까지 다양하다. 그 중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카메라 등 모바일을 중심으로,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가정용 제품으로는 삼성SNS의 도어락, 쿠첸리홈의 전기밥솥과 모뉴엘·마미로봇·경성오토비스 등에서 선보이는 로봇청소기 가 있다. 차량용 제품은 미동전자와 새늘에서 선보이는 블랙박스, 동양에스엔티와 산들바람에서 만든 공기청정기가 전시된다. 최근 큰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3D 프린터도 초청된다. 오픈크리에이터즈, 씨이피테크의 3D 프린터를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 신발관리기, 음식물 처리기, 수경재배기, 베이비모니터 등 실력 있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