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FOMC 회의 경계감에 2.2원 상승

입력 2013-07-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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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소폭 상승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116.0원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환율은 달러당 2.6원 오른 111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 이후로 안도했던 금융시장에서 서서히 출구전략 경계감이 형성되며 달러화가 조심스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FOMC 회의 결과를 담은 성명서는 한국 시간으로 내달 1일 새벽 3시쯤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 회의에서 대체로 연준이 이번에 통화정책 방향을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양적완화 축소 및 중단,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과 관련해 새로운 힌트를 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 세계 금융시장이 FOMC 성명서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서울 환시는 유로화, 엔화 등 여타 통화들의 움직임에서 분위기를 감지하며 조심스럽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또 “원·달러 환율이 1110원 후반선에서 주거래가 이뤄질 것이며 1120원선에 근접할수록 네고 물량 유입에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등락범위를 1114.0~1120.0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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