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STX그룹주, 회생 기대감에 ‘고공행진’

입력 2013-07-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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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주가 회생 기대감에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5개, 코스닥 5개 등 총 10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특히 유가증권 5개 종목이 모두 STX그룹주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STX가 전거래일대비 245원(14.76%) 뛴 1905원을 기록했으며 STX중공업(14.91%), STX엔진(14.99%), STX조선해양(14.99%), STX팬오션(14.97%) 등이 동반 급등했다.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겸 KDB산업은행장이 STX팬오션 정상화 과정에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전일 홍 회장은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법정관리 중인 STX팬오션에도 필요할 경우 자금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며 “STX팬오션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인수 여부를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내기주 KG ETS(15%)도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KG ETS는 전일 공모가 3800원 대비 5% 높은 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600원(15%) 뛴 4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도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다 기관의 ‘사자’가 몰리면서 오후들어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지난 1999년 설립된 KG ETS는 폐기물 소각, 폐열 처리, 폐기물을 활용한 재활용품 생산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2000년 들어서면서 발전용 보일러, 열 공급 및 배관망 공사 등을 준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939억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15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0억원 수준이다.

이 밖에 서울시 택시 블랙박스 의무화 소식에 팅크웨어(14.86%)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일본 방사능 수증기 배출 소식에 대봉엘에스(14.93%)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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