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미국 지표 관망세에 달러 약세 …달러·엔 99.94엔

입력 2013-07-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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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 강세에 따른 반발 매도세 유입도 달러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25분 현재 0.33% 하락한 99.9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상승한 1.32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유로 대비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20% 내린 132.09엔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의 수가 지난주에 303만명으로 전주 대비 8만9000명 줄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지난 6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4%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장기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타 코지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 외환 거래 담당 부사장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은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주요 중앙은행 중에서 긴축정책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달러 가치는 장기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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