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OIL 해경자녀 해양영토순례’에 참가한 학생들이 전남 해남 명량대첩 유적지를 방문하고 해상강국을 지켜낸 선조들의 넋을 되새기며 걷고 있다.(제공=에쓰오일)
이번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15명, 대학생 5명 등 40명은 오는 27일까지 6일간 태안과 해남, 완도, 포항, 울릉도, 속초 등을 차례로 돌아보게 된다.
이들은 또 해남 명량대첩지, 완도 청해진 등의 유적지에서 선조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속초 해양경찰충혼탑을 방문해 해상 치안, 어로보호 등의 업무수행 중 전사한 해경 72인의 넋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밤낮으로 위험한 환경에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해양경찰관 부모님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존경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양경찰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사회적 영웅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방·시민영웅에 이어 올해부터 ‘해경 영웅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4월 민간기업 최초로 해양경찰청과 지속적 후원 협약을 맺고 △순직 해경 유자녀 장학금 △모범해경 표창 △부상해경 격려금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