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새 감독에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티노, 2년 계약 합의

입력 2013-07-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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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
공석중이던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은 결국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의 차지였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감독으로 마르티노 감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양측은 세부적인 사항에 합의했고 마르티노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는 즉시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다.

‘타타’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진 마르티노는 최근까지 뉴웰스 올드 보이스의 감독직을 맡았다. 뉴웰스에서 오랜 기간 현역으로도 활약한 마르티노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파라과이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팀을 8강까지 진출시키는 지도력을 과시했다.

볼 점유율을 강조하면서도 강한 압박과 빠른 축구를 지향하는 그의 축구 철학은 바르셀로나와 잘 맞는다는 평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 역시 뉴웰스 출신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각별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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