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사연 듣고 보니 동생이 미칠 만 하네~"

입력 2013-07-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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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KBS 2TV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가 등장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겁쟁이 누나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이삭 군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날 아이삭 군은 "겁이 많은 친 누나가 매일 밤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해서 잠을 잘 수가 없다. 자기 방이 있음에도 무섭다고 거실에서 자면서 꼭 내 방문을 열어 놓고, 화가 나서 방문을 잠그면 베란다를 통해 내 방에 들어온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우리집이 아파트 12층인데 누나는 엘리베이터 타는 게 무서워서 계단으로 12층을 왕복한다. 정말 미치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누나는 "세상이 흉흉해 사람이 무섭고 인신매매도 무섭다"며 "누가 따라올까봐 엘리베이터나 집 앞에서 연기를 하면서 간다"고 설명했다.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아무리 세상이 무서워도 좀 심하다"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동생이 너무 힘들 것 같다" "안녕하세요 겁쟁이 누나, 걱정이 너무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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