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송강호, “영어 아닌 한국어로 대사해 감사” 고백

입력 2013-07-22 23:27수정 2013-07-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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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배우 송강호가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대사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봉준호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고아성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영어로 대사하면 상당히 어색했을 것이다”며 “봉준호 감독이 한국어로 대사를 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어로 대사할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영화가 대한민국의 영화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자긍심이 넘친다. 기쁘게 생각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려낸 영화다. 고아성과 송강호 외에도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제이미 벨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출연했다. 8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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