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선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위 자리 내줘…OECD '4위'

입력 2013-07-21 13:2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이 6회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켜왔던 OECD 무선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브로드밴드포털은 21일(현지시간) 34개 회원국 중 무선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위는 핀란드, 한국은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OECD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한국의 인구 100명당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건수는 103건이었고, 1위인 핀란드는 106건, 2위를 기록한 스웨덴은 104.8건, 3위 호주는 103.4건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순위 결과와 관련해 OECD는 "한국이 2012년 12월부터 자료 수집 방법을 변경해 기존 무선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순위를 비교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실시된 이 조사에서 6회 연속 1위를 지켜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2011년 12월 조사에서는 100명당 가입건수가 102.12건을 기록, OECD 회원국 중 처음으로 무선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00%를 돌파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